전국에서 가장 높은 해양 쓰레기 수거율을 기록한 지역 제주도.
지난 3 년간 수거된 전국 해양 쓰레기의 양은 평균 10만 톤 이상을 웃도는데,
지난해 제주도 내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만 2만 2천여 톤이라고 합니다.
이중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약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물고기 알로 보이는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하고 먹는 탓에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죽는 비율 또한 늘고 있다고 하죠.
아마도 우리가 편히 쓰고 버린 플라스틱들이 바다에서 쪼개져 우리 삶에 되돌아올 날이 멀지 않은 것만 같습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바다를 오랫동안 곁에 두기 위해, 바다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 쓰레기와
바다를 떠다니는 다량의 부표 쓰레기를 수거해온 세이브 제주바다와 Plastic Ark 가 만났습니다.
우리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보다 의미 있는 실천을 하고자 만들어진 'PLASTIC TO GREEN' 다큐멘터리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실용적인 바다를 닮은 화분으로 재탄생한 JEJUBADA POT을 만나보세요.